[장유미기자] 롯데리아가 오는 7월 1일부터 홈서비스 제품을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300~500원의 배달료를 추가로 받기로 했다.
25일 롯데리아는 오는 30일 자정 이후 홈서비스 제품에 대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롯데리아는 홈페이지와 모바일 및 콜센터를 통해 이에 대한 안내를 시행할 계획이다.
종료 이후 시점인 7월 1일부터 홈서비스 주문 시 단품은 300원, 세트는 500원의 배달료가 추가돼 운영된다. 배달료가 추가되는 품목은 홈서비스 81개 중 57개 품목이다.
롯데리아는 홈서비스를 도입한 2011년부터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8천원 이상의 주문 고객 대상으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시행했다. 그러나 홈서비스 운영 가맹점들의 부담이 증대돼 매장 판매 가격과 홈서비스 배달 제품 간의 가격을 이원화해 운영하게 됐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그동안 가맹점주들이 배달인력 관리 시 발생되는 비용에 대한 부담을 많이 느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면서 "이미 경쟁사들도 배달료를 추가로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홈서비스 주문 고객에게 향상된 품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만족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쟁사인 맥도날드는 지난 2007년부터 배달서비스인 맥딜리버리를 도입해 7천원 이상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배달 메뉴에 단품 300원, 세트 600원의 비용을 추가로 부과해 운영하고 있다. 버거킹 배달 서비스도 단품 400원, 세트 500원의 추가 금액이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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