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한국타이어는 지난 20~21일 미국 뉴저지 월스피드웨이에서 열린 드리프트 모터스포츠 대회인 '2014 포뮬러 드리프트(Formula Drift)'에서 자사가 후원하는 프레드릭 아스보 선수와 크리스 포스버그 선수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포뮬러 드리프트 대회는 극한의 조건 속에서도 타이어의 핸들링과 그립 성능, 제동 성능 등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타이어 퍼포먼스가 매우 중요한 경기로 손꼽힌다.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두 선수는 한국타이어의 레이싱 마니아를 위한 초고성능 타이어인 '벤투스 R-S3'를 각각 도요타 사이언 tC와 닛산 370Z에 장착하고 기술력을 선보였다.
포뮬러 드리프트는 아슬아슬한 코스와 극한의 조건 속에서 겨루는 드리프트 모터스포츠 전문 대회로서 전 세계 최고의 드리프트 실력을 가진 드라이버들이 참가한다.
또 결승선 통과 순서만으로 평가받는 다른 모터스포츠 대회와는 달리 스피드와 앵글, 라인, 스타일 등 독특한 평가 항목을 통해 속도뿐만 아니라 정확한 각도 및 섬세한 코스 드라이빙 스킬, 예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승을 가린다.
크리스 포스버그 선수와 프레드릭 아스보 선수는 4라운드를 마친 현재까지 전체 종합 순위에서도 각각 1위와 2위를 유지하며 오는 10월까지 총 7라운드가 치러지는 2014 포뮬러 드리프트에서의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2006년부터 포뮬러 드리프트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벤투스 R-S3를 장착하고 종합 2위 및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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