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한국후지제록스(대표 우에노 야스아키가 회수된 복합기 및 소모품의 재자원화를 통해 친환경 사업에 힘쓰고 있다.
26일 한국후지제록스는 인천에 위치한 개발생산본부에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2011년 6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으며, 99.9%의 재자원화율을 달성했고 발표했다.
후지제록스가 3년 간 재자원화한 복합기는 총 2만5천대로 연평균 약 8천대이며, 재자원화를 통해 확보한 천연 자원만 약 2천500톤에 이른다.
재자원화 사업은 제품 수명이 다한 복합기나 토너 카트리지 등 고객으로부터 회수한 제품 및 소모품을 철·알루미늄·유리·플라스틱 등 33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해 자원 형태로 되돌리는 친환경 사업이다.
한국후지제록스 인천 개발생산본부는 재자원화 활동으로 환경보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2년 11월 인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환경경영대상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작년 12월에는 카트리지를 연료화하는 '폐카트리지 고형화 처리 기술'로 환경부의 '녹색기술 인증'을 취득했다. 올해 1월부터는 환경부와 플라스틱 폐기물의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친환경 경영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후지제록스 김현곤 개발생산본부장은 "사용이 끝난 제품은 폐기물이 아니라 귀중한 자원이다’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자원순환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재자원화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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