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현대자동차가 북미 시장에서 5만8천여대 리콜을 실시한다.
1일(현지시각)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현대차 북미법인이 판매한 엘란트라 투어링 모델 3만5천대에 대해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리콜 사유는 해당 차량에서 사이드 커튼 에어백 작동시 서포트 브래킷이 파손되는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NHTSA는 "해당 모델은 사이드 에어백이 전개될 때 헤드라이너에 결합된 서포트 브래킷이 떨어져 나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운전자의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콜 대상 모델은 2010~2012년 형 모델로 2009년 12월 15일에서 2012년 5월 7일 사이 생산된 모델이다.
현대차 북미법인은 "아직 이번 결함으로 해당 모델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현대차 북미법인은 같은 문제로 캐나다에서 판매된 엘란트라 투어링 모델 2만3천600대에 대해서도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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