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홈플러스가 해외 직소싱을 통해 990원 초특가에 판매하고 있는 수입 탄산수 '페리에(330ml)'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22만7천병이 판매됐다고 8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천570% 가량 판매량이 증가한 수치며, 매출액 기준으로도 3천100% 가량 늘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컨테이너 약 5대 물량이 판매된 셈"이라며 "통상 국내 수입사들이 컨테이너 1대 물량으로 1개월 가량을 판매하는 점을 감안하면 약 30배의 매출을 올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부터 프랑스 현지에서 대규모 물량을 직접 구매해 납품원가를 낮췄다. 또 국내 마트 최대 규모인 자사 안성물류서비스센터의 물류경쟁력을 바탕으로 추가 비용을 절감해 페리에를 시중 반값 수준에 마련했다. 편의점(2천500원)보다는 60%, 대형마트(1천680~1천780원)와 비교하면 40%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홈플러스 제과음료팀 김영준 바이어는 "폭발적인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추가 물량 도입 등을 검토 중"이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탄산수 시장 수요에 맞춰 앞으로도 해외 직소싱과 자체 가격투자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경제적인 가격으로 탄산수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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