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새정치연합, '계파 공천' 논란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원칙 없는 공천 비판에도 정작 安의 남자는 공천 무산

[채송무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9일 수원 벨트와 광주 광산을 전략공천을 마무리 지으면서 공천이 사실상 완료된 가운데 이번 재보선 공천에서도 계파 공천 논란이 이어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최대 격전지인 서울 동작을에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전략공천한 것에 이어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수원 벨트인 수원 정에 박광온 대변인, 수원 병에 손학규 상임고문, 수원 을에 백혜련 변호사를 공천했다. 광주 광산을에는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으로 잘 알려진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배치했다.

그러나 이같은 공천이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았다. 당초 새정치민주연합은 지지세가 강한 호남은 경선, 수도권은 전략공천 방침을 정했지만 애초 이같은 기준은 무너졌다.

당의 텃밭인 광주 광산을엔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을 경선에서 배제하고 권은희 수사과장을 전략 공천했다.

특히 재보선 최대 쟁점 지역인 서울 동작을에 기동민 전 서울시정무부시장을 전략공천한 것은 당내 많은 혼란을 불러 일으켰다.

광주 광산을 예비 후보로 등록하고 선거 사무실 개소식까지 했던 기 전 부시장을 하루아침에 서울 동작을에 전략공천하면서 제대로 된 기준을 밝히지 않아 허동준 동작을 지역위원장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20년 지기인 두 후보가 모두 상처를 입었다.

또, 안철수 공동대표의 입으로 통했던 금태섭 전 대변인의 수원 정 전략공천이 논의되면서 계파 공천 의혹은 더욱 커졌다.

이처럼 당의 공천에 대한 논란이 커지면서 당 내에서는 당초 유리한 선거 구도가 공천 과정에서 오히려 불리해졌다는 비판이 높아졌다.

한편, 이같은 계파 공천 논란에도 정작 안철수 공동대표의 인사는 이번 재보선에서 한 명도 공천을 받지 못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논란이 됐던 서울 동작을 전략공천에 "기존 후보로 힘든 상황에서 가용할 수 있는 인재풀을 총 동원해 최적·최강의 후보를 뽑았다"며 "사적 고려 없이 민주적 과정을 거쳐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금태섭 전 대변인의 전략공천 논란에 대해서도 "금 전 대변인은 우리의 가용한 인재풀 중 가장 높은 경쟁력을 가졌음에도 흔쾌히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국민들이 이것을 납득할 수 있을 것인가 생각이 들었다"면서 "저와 함께 했다는 이유로 경쟁력이 있어도 배척당한다면 앞으로 어디서 새 사람을 구하겠나"고 일갈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새정치연합, '계파 공천' 논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