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김상헌 네이버 대표가 한일 스타트업 교류활성화를 위해 가교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10일 네이버에 따르면 김상헌 대표는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의장 자격으로 한국 스타트업들의 일본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9일 개최된 '디지털 가라지 데모데이(Digital Garage Demoday)'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디지털 가라지 데모데이'는 스타트업 얼라이언스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19개 국내 스타트업과 일본을 방문해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재팬부트캠프'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오늘은 한국의 창업가들이 일본의 문을 두드리는 날이지만, 그 문을 통해 거꾸로 일본의 창업가들이 한국을 볼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스타트업 지원 사업들이 미국 실리콘밸리로 몰려들고 있지만, 일본의 스타트업 생태계 역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며,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의 첫번째 해외사업을 일본에서 시작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는 네이버가 1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출자하고, 네이버, 다음, 카카오, SK컴즈 등의 인터넷 기업, 미래창조과학부 등의 정부기관, 투자기관, 창업보육기관 등이 참여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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