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오는 16일부터 일부 음료에 대한 가격을 인상한다.
11일 스타벅스는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 커피 프라푸치노, 잎차 음료 등 22개 음료 가격을 200원, 화이트 모카는 100원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카페 아메리카노 가격은 톨 사이즈 기준으로 3천900원에서 4천100원(5.1%), 카페 라떼는 4천400원에서 4천600원(4.5%)으로 오른다.
그러나 그린 티 라떼, 카라멜 프라푸치노, 아이스 쉐이큰 티 등 19개 음료 가격은 동결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전반적인 원가구조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제품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며 "인건비와 임대료가 가격 인상에 가장 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가격 인상은 음료 제품만 해당되며, 푸드 메뉴는 그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또 이번 스타벅스의 가격 인상으로 이 여파가 카페베네, 엔제리너스, 투썸플레이스, 탐앤탐스 등 다른 경쟁사들로 번질지도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각 업체들은 아직까지 가격 인상을 진행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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