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인도 중앙은행(Reserve Bank of India)이 지난 14일부로 국내은행의 인도내 지점 신설 3건을 모두 인가했다. 신설된 지점은 기업은행 뉴델리지점, 신한은행 푸네지점, 외환은행 첸나이지점이다.
이번 건은 앞서 1월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시 요청했던 사안으로 이례적인 경우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인도 중앙은행은 연간 12건 내외의 외은지점 신설을 인가하는데, 1개국에 3개 지점 신설을 동시에 인가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는 것이다.
이번 신설을 포함해 인도에 진출한 국내 은행의 점포 수는 기존 8개(4개 지점, 4개 사무소)에서 9개(7개 지점, 2개 사무소)로 증가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정상회담, 재무장관회의, 감독당국간 고위급 면담을 통한 인허가문제 의제화와 MOU(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우리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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