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6일 취임했다. 최 장관은 취임식에서 창의와 도전, 융합, 혁신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6일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최양희 장관 취임식을 열었다. 최 장관은 "틀을 깨는 과감한 시도를 하겠다. 10년 뒤 세계가 우리나라를 창조국가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창의와 도전, 융합, 혁신 등을 통해 창조경제가 더욱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창의적 마인드에서 나오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와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것이 최 장관의 의지다. 특히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무장한 청년 기업가도 적극 양성할 계획이다.
그는 "창조경제의 꽃을 피우는 것은 결국 민간"이라며 "민간의 자율과 창의의 씨앗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는데 방해가 되는 규제들을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창조경제의 역동성을 제고하고 혁신을 통해 창조경제의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최 장관은 그동안 미래부가 성과가 없다는 지적을 의식한 듯 더욱 분발해야 한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최 장관은 "몸이 곧은데 그림자가 굽을 리 없다라는 말이 있다"며 "우리가 아무리 최선을 다하고 있다해도 국민의 눈에 비친 성적표가 미흡하다면 스스로 더욱 분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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