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초기기업 전문투자사 더벤처스는 전자제품 중고거래 서비스 셀잇에 투자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셀잇은 네이버 중고나라 카페 등 국내외 주요 중고시장에서 '파워셀러'로 알려졌던 김대현 대표가 창업한 중고 거래 사이트이다.
셀잇은 거래 절차의 복잡함, 사기 거래의 위험, 적정 가격 산정의 어려움 등 기존 중고 거래의 위험을 해소하고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라는 세 가지 특징을 내세웠다.
셀잇은 표준화된 양식에 따라 제품 앞·뒤면과 흠집·파손 부위를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 업로드하면 모든 과정이 완료된다. 가격은 셀잇이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파악한 실시간 중고시세에 따라 결정된다.
특히 셀잇이 제안한 가격으로 해당 제품이 2주 내에 판매되지 않으면 셀잇이 직접 해당 제품을 판매자로부터 구입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간편한 판매 방식과 높은 판매 성공률로 재판매율은 40%를 넘어섰으며, 이달 들어 월간 거래액은 4천만원에 넘어섰다.
호창성 더벤처스 대표는 "중고거래 전문가였던 경력, 중고거래 과정에서 수많은 사용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기술로 해결했다는 점,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 가능성에 투자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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