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삼성전자가 자사 최초로 보안 솔루션을 탑재한 무선랜 AP(액세스 포인트) 제품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기업용 무선 네트워크의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스마트 무선랜 보안 AP' 제품을 출시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삼성전자의 '스마트 무선랜 보안 AP'시리즈는 최신 무선랜 표준인 802.11ac를 지원하고, 무선침입방지솔루션(WIPS) 전용 센서를 탑재해 자체 보안 알고리즘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이는 기존 제품 대비 최대 5배 빠른 속도로 네트워크 해킹과 무단 테더링을 탐지해 차단하는 효과를 가진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무선랜 보안 AP'는 자체 탑재된 보안 기능을 통해 10초 이내에 네트워크의 무단 칩입을 탐지하고 30초 이내에 침입을 차단하는 '패스트 시큐(Fast Secu)' 기능을 제공한다.
보안 기능이 탑재되지 않은 기존 제품의 경우 보안 기능 구현을 위해서는 별도의 장비를 구매하고 솔루션을 구축해야 했다. 이는 기업의 무선네트워크 비용 증가와 공간적 제약을 가져오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무선랜 보안 AP'는 10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4 국제통신연합(ITU)전권회의에서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로 선정돼, 제품 기술력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김정기 상무는 "스마트 무선랜 보안 AP를 통해 기업고객들은 최고 수준의 보안 기능과 네트워크 투자 비용까지 절감하게 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무선랜 제품을 지속 선보여 시장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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