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코스피지수가 장기 박스권 상단인 2050선을 뚫은데 이어 2060선마저 돌파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16포인트(0.64%) 올라 2061.97로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연중 최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이날 외국인은 3천55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도 1천335억원어치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반면에 개인은 4천605억원어치를 던졌다.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적으로 4천42억원 매수 우위였다. 차익거래가 1천297억원, 비차익거래가 2천74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운송장비가 3.26% 오르며 가장 많이 상승했다. 부동산 대출 규제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은행업종이 3.04% 올랐다. 금융업, 제조업은 1%대로 상승했다. 반면에 종이목재, 건설업, 운수창고, 증권, 서비스업은 1%대로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가 2.06% 올랐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각각 4%, 5%대로 뛰며 전차군단이 질주했다. 신한지주가 4%, KB금융과 KT&G가 2%대로 올랐다. 반면에 반도체 업황이 정점을 찍었다는 전망이 나온 SK하이닉스는 4.62% 떨어졌다.
이날 거래량은 4억110만주, 거래대금은 5조8천726억원이다.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278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538종목이 하락했다. 67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코스피시장과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며 폭락했다. 전날보다 11.16포인트(2.02%) 떨어져 541.82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1.9원 내린 1024.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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