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실적도 예상치를 하회했다. 그나마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시장 예상치 수준의 실적을 내놓으며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수익성은 LG디스플레이를 분기만에 재차 앞섰다.
31일 삼성전자는 2분기 반도체 매출 9조7천800억원, 영업익 1조8천6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컨센서스가 2조원 안팎이었음을 감안하면 기대에 못미친 셈이다.
대신 디스플레이부문은 영업익 2천2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고, 1분기 900억원대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덕분에 같은기간 영업익 1천600억원 수준에 그친 LG디스플레이를 수익성에서 다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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