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7.30 전남 순천·곡성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정현 의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했다.
김 대표는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에 (새누리당 후보로는) 26년만에 광주·전남 지역에서 당선된 이정현 의원을 지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통상 새누리당은 지명직 최고위원 두 자리 가운데 한 자리를 당세 취약지역인 호남 몫으로 배정해 왔고 이 자리에 이 의원이 앉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나머지 한 자리에는 현재 지도부에 포함돼 있지 않은 TK(대구·경북) 인사에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한편 김 대표는 사무총장을 비롯해 여의도연구원장, 제1사무부총장, 대변인 등 나머지 당직 인선도 이날 중 발표하기로 했다.
사무총장에는 3선의 이군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고 대변인은 현재 박대출·민현주 대변인이 유임되고 재선의 김영우 의원이 추가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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