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농심이 당 함량과 칼로리를 줄인 새로운 카프리썬을 8월 초 출시했다고 7일 발표했다.
농심은 카프리썬의 당 함량을 기존 대비 평균 36% 정도로 대폭 줄였다. 새롭게 바뀐 카프리썬 1개에 들어가는 당 함량은 100ml당 15g 이하로, 당분에 의한 부담감을 덜어 보다 가볍고 건강하게 마실 수 있게 했다.
카프리썬의 칼로리도 그만큼 낮아졌다. 카프리썬의 대표 제품 '카프리썬 오렌지'의 경우 제품 1개당 92Kcal에서 현재 60Kcal로 35% 가량 칼로리가 줄어들었다. 또 농심은 당 함량을 줄이는 대신 카프리썬만의 달콤하고 향긋한 과일주스맛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중남미가 원산지인 스테비아 식물의 줄기에서 추출한 천연 감미료를 첨가했다.
이번 리뉴얼은 카프리썬 오렌지, 오렌지망고를 시작으로 8월 중 사파리, 아이스티, 딸기키위, 사과 등 전 제품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며, 가격은 동일하다.
농심 관계자는 "당 함량을 줄이는 것은 물론 비타민C 함량을 제품당 30mg수준으로 높여 어린이들이 카프리썬을 더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제품 가치를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한편, 카프리썬은 스위스 카프리썬 에이지(AG)사의 세계적인 어린이 주스 브랜드로, 세계 120여 국가에서 매년 약60억개가 판매되고 있다. 농심은 1997년부터 카프리썬을 국내에서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2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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