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오는 11일 의원총회를 열어 세월호 특별법 여야 협상에 대한 당내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8일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세월호 가족대책위 대표단과의 면담 직후 브리핑을 통해 "주말과 휴일까지 새누리당과 실무협상을 갖기로 했고 월요일(11일) 오후 3시 의원총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 위원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50분까지 2시간 가량 가족대책위 대표단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박 위원장은 전날 여야 원내대표 합의의 불가피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세월호 특별법에 따라 구성될 진상조사위원회에 유가족 측 추천 인사가 3명 참여하도록 합의를 이끌어낸 데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고 박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가족대책위는 향후 가족총회를 열고 의견을 모으기로 했고, 필요할 경우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이 참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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