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CJ오쇼핑이 온라인 쇼핑몰 CJ몰(CJmall)을 통해 미국 LA에서 열린 한류 컨벤션 '케이콘(KCON) 2014'에서 소개된 중소기업 제품을 선보인다.
14일 CJ몰은 오는 31일까지 '케이콘 2014' 중소기업 제품 판촉 행사에 참여한 3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케이콘 동반성장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기획전은 상품력은 있으나 유통망 개척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기업에게 판로를 확보해주고 브랜드 이미지 홍보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미용, 패션, 리빙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 80여개가 준비됐으며, 대표적인 상품으로 엔유씨전자의 원액기를 비롯해 아쿠아픽의 구강세정기, 엘리샤코이의 수분크림, 메쎄의 여성 샌들 등이 있다.
엘리샤코이 권용미 팀장은 "미국 LA에서 열린 케이콘과 CJ몰 기획전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도 확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국내외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제품 개발에 더 힘써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더 나아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케이콘'은 K팝 콘서트를 중심으로 식품, 패션, 뷰티, 자동차, IT 등의 문화 콘텐츠를 미국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한류 컨벤션 행사다.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청, 동반성장위원회와 손잡고 36곳의 중소기업들을 초청해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CJ오쇼핑 허만권 CSV경영팀장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며 "향후 기획전에 참여한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을 원하는 경우 이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오쇼핑은 지난 2007년 해외 상품공급 기능을 담당하는 자회사 CJ IMC를 설립해 국내 중소기업 제품들을 해외에 진출시키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7년 간 CJ오쇼핑이 해외에 진출한 7개국 9개 홈쇼핑을 통해 판매한 한국상품의 누적판매 실적은 7천억원을 넘어섰다. 또 지난 2013년 한 해에만 2천190억원의 한국상품을 해외에서 판매했으며, 이 중 70%가 중소기업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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