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KT가 광대역 LTE '기지국 수'를 '기지 국수'로 표현한 재치있는 광고를 선보여 화제다.
KT(대표 황창규)는 '광대역 LTE 기지 국수' 광고를 시작하고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 광고는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국수와 광대역 LTE 기지국 수를 위트 있게 연결해 표현한 광고다.
주파수를 '맑고 깨끗한 물(水)'로 전국 방방곡곡에 연결된 망을 '빈틈없이 촘촘한 거름 망(罔)'으로, 광대역 LTE-A의 3배 빠른 속도를 '세곱빼기' 서비스로 재해석해 표현했다. 여기에 양희은의 맛깔스런 목소리로 광고의 재미를 더했다.
KT는 이번 광고 영상뿐 아니라 실제로 고객들이 컵국수 형태의 '기지국수'를 직접 시식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국수 체험 이벤트는 지난 23일 홍대를 시작으로 31일까지 신사동, 강남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주요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에서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 '광대역 LTE 기지국수'를 증정한다.
KT 마케팅부문 IMC담당 신훈주 상무는 "광대역 LTE 기지국수는 커버리지 우위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광고"라며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함께 확산시킬 수 있는 재밌는 콘텐츠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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