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아워홈이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컨벤션 센터 3개 층 약 6천평 규모의 사업장을 공개 입찰을 통해 수주에 성공하며 외식 사업 본격 강화에 나섰다고 26일 발표했다. 이곳은 2011년부터 쉐라톤 워커힐 호텔이 운영해왔다.
아워홈은 지난 7월 진행된 '코엑스몰 케이터링 및 F&B 사업장 공개 입찰'에 참가, 코엑스 컨벤션 센터 중 약 6천평 규모의 세 개 층을 식음사업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 이는 아워홈 컨세션 사업 사상 최대 규모의 사업장 수주다.
아워홈은 신규 오픈할 프리미엄 레스토랑 및 웨딩홀을 통해 연매출 25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으며, 이달 말과 내달 초에 걸쳐 본격적인 개별 브랜드 오픈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워홈 외식사업부 관계자는 "다년간 걸친 대규모 케이터링 수행 실적과 다양한 VVIP 국제 행사 경험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운영 전략을 제시한 것이 사업권 획득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아워홈은 '경회루(가제)', '더 오리옥스 프리미엄', '아모리스' 등 세 가지 브랜드를 이곳에 새로 오픈할 예정이다. '경회루'는 다이닝 펍 & 바로, 낮에는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밤에는 라운지 스타일의 바로 운영된다. '더 오리옥스 프리미엄'은 차별화된 다양한 세계 요리와 고급화된 한식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뷔페다.
또 '아모리스'는 웨딩 및 연회, 케이터링 등을 아우르는 컨벤션 브랜드로, 코엑스점은 역삼과 강남, 여의도에 이어 4호점이 된다.
아워홈 외식사업부 마케팅팀은 "코엑스에서 성공적인 신규 사업장 오픈 및 운영 안정화를 통해 외식 사업의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며 "이곳을 통해 국내외 대형 컨세션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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