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젊고 재능 있는 작가들의 창작예술품 유통에 나선다.
29일 위메프는 서울시 예술인협동조합 '크라트(craft+art)'와 손잡고 한국 미술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미술지원사업은 작업공간이나 작품 제작 비용의 지원에 머무르는 소극적 지원이 전부였다. 소셜커머스를 통해 작품 판매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독창적이고 예술성 높은 상품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유통할 수 있는 경로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공공기관이 마련한 공간에서 제작된 작품을 소비자가 온라인을 통해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돼 미술작품의 활발한 생산과 소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크라트'는 서울문화재단이 공예중심의 창작공방을 활성화 하기 위해 중구에 위치한 신당지하쇼핑센터 40개실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신당 창작아케이드' 입주 작가들이 만든 예술인 협동조합이다. 도자기, 가죽공예, 금속 공예부터 3D 프린터를 활용한 현대적인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예작가들이 활발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위메프 박유진 홍보실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작가에게는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나만의 독특한 디자인 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의 열정에 도움이 돼 지속 가능한 창작활동이 가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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