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스타벅스, 커피빈에 이어 할리스커피도 음료 가격을 인상했다.
2일 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는 지난 1일부로 음료 10종의 가격을 100∼300원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스타벅스는 7월 16일 일부 음료 가격을 평균 2.1% 인상했고, 커피빈도 지난달 1일 모든 음료 가격을 200∼300원 올렸다.
할리스커피의 평균 가격 인상률은 3% 수준으로, 이번 가격 인상은 2012년 9월 이후 2년 만이다.
이에 따라 아메리카노는 레귤러 사이즈(13온즈) 음료 가격이 3천900원에서 4천100원으로 5.1% 올랐다. 또 레귤러 사이즈 기준으로 카페라떼는 4천500원에서 4천600원으로 카페모카는 4천900원에서 5천100원으로, 고구마 라떼는 5천200원에서 5천500원 등으로 가격이 인상됐다.
할리스커피 관계자는 "2012년도에 비해 임금이 13.2% 인상된데다, 임대료도 1.3% 가량 올라 가맹점주 비용 부담이 증가하면서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됐다"며 "대신 납품하는 제품 가격은 올리지 않아 가맹점주의 최대 이익을 보장하려고 노력했다"고 인상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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