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 956만弗 규모 AMI 시스템 수주

[양태훈기자] 스마트그리드 솔루션 전문업체 누리텔레콤의 주력사업인 지능형 검침인프라(AMI) 사업의 해외 수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누리텔레콤은 3일 가나전력회사(BCG)로부터 3만호를 대상으로 956만 달러(한화 97억원) 규모의 온라인 선불 AMI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3만호 수주는 지난해 아프리카 가나전력회사(ECG)와 체결한 양해각서에 의거해 이뤄졌으며, 총 10만호 사업 중 누적 6만호 수주를 완료했다.

올해 AMI 해외 수주금액은 이로써 150억원을 돌파했다.

누리텔레콤은 향후 메쉬RF와 GPRS를 이용해 전기 사용량을 수집하는 원격검침모뎀과 스마트계량기, 데이터수집장치(DCU), 계량데이터관리시스템(MDMS) 소프트웨어를 포함해 요금계산 및 요금충전용 소프트웨어 등 온라인 선불 AMI 시스템 일체를 내년 1분기까지 납품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