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검색제왕 구글이 양자컴퓨터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양자칩 개발에 직접 나선다.
IT매체 기가옴은 구글이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바버라(UCSB) 주립대학교 연구소와 손잡고 양자칩을 직접 개발한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 마티니스가 이끌고 있는 UCSB 연구원들은 지난 4월 기존 양자컴퓨터보다 안정적인 새로운 유형의 양자컴퓨팅 기술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구글은 이번에 UCSB 연구소의 양자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양자컴퓨터를 직접 만들기로 한 것이다. 양자컴퓨터에 대한 구글의 관심은 매우 뜨겁다. 구글은 지난해 5월 미국항공우주국(NASA) 에임즈센터와 협력해 양자 인공지능센터를 세우고 양자컴퓨터를 이용해 난제 해결를 추진하고 있다.
구글은 이를 위해 캐나다 디웨이브 시스템즈의 양자컴퓨터를 1천500만달러에 구입했다. 디웨이브는 유전자 배열 분석이나 단백질 형성, 리스크 분석과 같은 조합 최적화 문제를 푸는데 유용하다. 구글은 이를 기계 학습 관련 기술을 발전시키는데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구글은 UCSB 연구원들과 협력해 양자컴퓨터를 만들더라도 디웨이브와 협력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