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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종 에이스톰 "최강의군단, 동접 10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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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사이퍼즈' 잇는 기대작…오는 26일 공개 서비스

[이부연기자]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를 개발한 김윤종 PD가 개발한 온라인 액션 게임 '최강의군단'이 이달 출시된다. '리그오브레전드' 등 외산 게임이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경쟁력 있는 국산 게임이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에이스톰은 4일 서울 논현동 넥슨 아레나에서 간담회를 열고 최강의군단의 공개서비스를 오는 26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최강의군단은 지난해 6월과 지난 1월 2차례에 걸린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 반응을 살폈으며, 공개 서비스에서 PVP(이용자 대 이용자) 캐릭터를 포함해 총 36개의 캐릭터와 50개 필드, 31개 던전 등 대규모 콘텐츠를 이용자들에게 선보인다.

'할머니부터 손자까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를 모토로 약 4년여간 개발된 최강의 군단은 흐름을 끊지 않고 오래할 수 있는 즐길 수 있는 액션과 액션 RPG 최초로 파티 단위 전투를 구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강의 군단은 리그오브레전드의 이용자 대 게임 내 캐릭터(PVE) 버전이라는 것이 에이스톰측의 설명이다.

특히 공개 서비스에서는 새롭게 MFL(Monday Flight Live) 모드가 추가되는데, 이는 4대4 전투를 벌이는 PVP모드로 평균 플레이타임 15분 이내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지속형 콘텐츠다. 전직이나 미션 달성, 아이템 획득과 같은 PVE 플레이를 통해 MFL캐릭터와 각 캐릭터의 테크닉을 확장해나갈 수 있는 구조다.

김윤종 에이스톰 대표는 "최강의군단은 지난 2005년 던전앤파이터와 2011년 '사이퍼즈에 이은 액션 3부 작의 완결판"이라며 "지난 테스트 기간 중 접수된 이용자들의 제안을 반영하는 과정으로 인해 처음 생각보다 제작기간이 많이 늘어났으며 액션성에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들이 더욱 추가된 만큼, 보다 많은 분들이 즐기고 솔직한 의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이스톰 서광운 개발이사는 "중국, 미국, 유럽 등 해외 20여개국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데, 국내 시장에서 동시접속자 목표치 10만을 넘게 되면 진출을 고려한다는 방침"이라며 "최강의군단의 e스포츠 리그도 기획 중이며 일단 공개 서비스에 전념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이스톰은 지난 2010년 김윤종 대표가 설립한 온라인 게임 개발사다. 현재 임직원 수 110여명 규모로 김 대표의 과거 네오플 재직 시절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를 함께 개발한 인원들이 중심이 돼 게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허민 전 네오플 대표의 투자를 받아 최강의군단을 개발했으며, 개발비는 현재까지 약 150억 원이 소요됐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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