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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 '김기사', 폭주로 한때 서비스 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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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11시~3시30분, 평소 사용량의 5~10배

귀성 전쟁이 본격화한 추석 당일 오전 내비게이션 앱 '국민내비 김기사' 서비스가 불통되는 사태를 빚었다.

8일 '김기사'를 서비스하는 박종환 록앤올 공동대표는 "특정 시간대에 사용량이 폭주하면서 11시20분부터 서버가 다운됐다"며 "오후 3시30분에 복구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추석 차례를 마친 귀성객들이 몰리면서 김기사 사용량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평소의 4~10배 가량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서버가 다운됐다는 것이 김기사 측 설명이다.

이날 오전부터 '김기사 이용자 카페', 트위터 등에 김기사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문의글이 접수되면서 록앤올 박종환·김원태 공동대표 등 직원들이 출근해 복구작업에 나섰다.

박 공동대표는 "기본적인 길안내 서비스 외에 부가적으로 트래픽을 발생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중단시키는 방향으로 서비스 정상화에 들어갔다"며 "8일 오후 현재 길안내 서비스는 정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록앤올은 김기사 앱에 "오늘 사용량 폭증으로 발생했던 서버 장애가 모두 해결돼 정상화됐다"며 "김기사를 믿고 이용해주셨던 분들께 큰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안내문을 올린 상태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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