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조직문화 혁신 '출기회' 캠페인 진행

[양태훈기자] LG이노텍(대표 이웅범)이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LG이노텍은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온 '출기회'(출근이 기다려지는 회사) 활동을 정착시키기 위한 조직문화 혁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출근 하고 싶을 정도로 구성원이 행복하고 즐거워야 업무에 몰입하고 회사도 지속적인 성과창출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 이같은 캠페인을 마련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실제로 출기회 활동을 통해 LG이노텍 임직원들의 6시 퇴근율은 지난 8월말 기준 81%를 기록했다.

이밖에 주말 근무 제로 회사를 목표로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월평균 0.2일로 유지했으며, 구성원의 휴가 사용률도 올 연말 100%를 바라보고 있다.

LG이노텍은 일·퇴근·주말·휴가 문화를 확고히 정착시키기 위해 '이노부심' 캠페인도 기획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노부심은 LG이노텍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뜻하는 말로 변화된 회사의 모습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개선활동에 더욱 힘쓰자는 취지를 담았다.

또 LG이노텍(Innotek) 이름과 혁신(Innovative)의 뜻을 담아 일하는 문화를 혁신하자는 이노웤(INNOWORK)를 비롯해 ▲제 시간에 업무를 마치고 곧바로 퇴근해 재충전하는 이노이브닝(INNOEVENING) ▲주말에는 출근하지 않고 제대로 쉬자는 이노위크엔드(INNOWEEKEND) ▲본인이 원하는 기간만큼 의미 있는 휴가를 보내자는 이노베이케이션(INNOVACATION) 등 슬로건도 만들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회사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출근이 기다려지는 회사를 더욱 확고히 만들기 위해 이 같은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일과 삶이 조화를 이뤄 활기찬 조직을 만드는데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