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패스트리빙 '버터' 수도권 첫 진입

[장유미기자] 이랜드가 지난해 선보인 국내 최초 패스트리빙 브랜드 '버터'가 수도권에 첫 진입한다.

14일 이랜드는 오는 27일 '버터' 홍대점을 오픈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2030 젊은 고객 공략에 적극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랜드는 지난해 8월 광주 NC웨이브에 오픈한 SPA 캐릭터 라이프스타일샵 버터의 운영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빨라진 트렌드에 발 맞추기 위해 패스트리빙이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패스트리빙은 3주마다 신상품이 출시되는 기존 리빙 SPA의 속도를 넘어선 것으로, 버터는 2주마다 100여 가지 신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홍대점은 600m²(약 181 평)규모로 홍대입구역 1번출구의 구 토르소 건물에 입점할 예정이다. 상품들 역시 기존보다 디자인 요소를 살려 업그레이드됐으며, 문구∙팬시류부터 인테리어 소품까지 2천여 가지 라이프스타일 리빙용품들을 1만 원대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매월 첫째, 셋째 금요일은 '버터's 프라이데이'로 선정해 신상품 출시와 함께 이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랜드는 2015년 상반기까지 '버터' 매장을 20개 오픈하고, 매출액 200억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광주점과 전주점 역시 패스트리빙 브랜드로 리뉴얼 될 예정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커피값으로 집안 분위기를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디자인 감각의 상품들을 대거 선보일 것"이라며 "2030 고객의 니즈인 디자인과 가격 모두를 합리적으로 맞출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