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호주서 한중일 재무장관회의 열린다

[이혜경기자] 오는 19일부터 호주 케언즈에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후 5시(현지시간), 현지에서 제13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개최된다.

지난 2012년 5월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됐던 제12차 회의(의장국 일본) 이후, 2년 만에 다시 열리는 것이다.

한중일 3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참석할 예정으로,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금년도 의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하게 된다.

우리측에서는 최경환 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일본에서는 아소 부총리 겸 재무장관,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 중국에서는 러우 재무장관이 참석할 전망이다. 저우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국내사정으로 인해 오는 20일 오전에야 호주 케언즈에 도착하게 돼 불참한다는 설명이다.

금번 회의에서는 한중일 3국 경제동향과 더불어 아시아 역내 금융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회의 종료 후에는 한중일이 공동메시지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