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안정행정부는 내년 강원도 지역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시범사업을 위한 사업비 500억원이 정부 예산으로 확정됐다고 22일 발표했다. 예산 확정에 따라 안전행정부는 본격적인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시범사업에 착수한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재난발생시 대응기관별로 통신방식이 달라 재난현장에서 통합대응이 곤란한 점을 개선하기 안전행정부, 미래창조과학부, 기획재정부 부처 협업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미래부는 지난 7월 LTE로 기술방식을 확정했으며 주파수는 700㎒ 대역 20㎒ 폭, 자가망과 상용망을 혼합해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안전행정부는 이에 따라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강원도 지역을 대상으로 망 구축 및 운영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시범사업을 통해 안전행정부는 재난통신용 LTE 기술방식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상용망 및 공공시설 활용 등 예산투자 효율화 방안을 모색, 최적의 재난안전통신망 구축방안을 마련한다.
본사업은 오는 2016년 전국 8개 시도, 2017년 수도권 및 광역시 구축이 목표다.
안전행정부는 "재난안전통신망이 구축되면 재난현장에서 기관 간 통합지휘 및 상호공조가 가능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시범사업 및 2016~2017년 본사업을 포함하 정보화전략계획 수립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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