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조니워커 하우스를 통해 1년 동안 많은 한국 고객들에게 고급 스카치 위스키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습니다. 아직까지 시장의 잠재력이 남아 있는 만큼, 앞으로 진정한 위스키 문화를 한국 조니워커 하우스에서 만들어가겠습니다."
조길수 디아지오코리아 대표는 25일 서울 청담동 조니워커 하우스 1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새로운 위스키 문화에 대한 포부를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길수 대표를 비롯해 디아지오코리아 임직원과 스콧 와이트먼(Scott Wightman) 주한영국대사 등도 참석했다.
스콧 와이트먼 주한영국대사는 "조니워커 하우스는 서울에서 고급 위스키 문화뿐 아니라 식문화와 예술 등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곳에서 조니워커 브랜드가 진화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 아주 흥미롭다"고 밝혔다.
이어 "주한영국대사로서 그리고 스카치 위스키를 사랑하는 팬으로서 한국인들이 영국 제품인 위스키의 전통과 문화를 즐기는 현상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니워커 하우스 서울(Johnnie Walker House Seoul TM)은 지난해 9월 '럭셔리 위스키의 새로운 기준'을 표방하며 중국 상하이, 베이징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픈했다. 이곳은 조니워커 브랜드 및 스카치 위스키에 대한 모든 것을 오감을 통해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전 세계 조니워커 하우스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위스키 바, 테이스팅 룸, 레스토랑 등 각기 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5개 층(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1년간 총 1만여 명의 방문객과 더불어 1천400여 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총 18종류의 한정판 위스키가 조니워커 하우스를 통해서만 독점적으로 판매 중이며, 특별한 각인 및 포장 서비스를 제공해 선물용으로 구매하려는 소비자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개관 이후 리서치 전문 기관인 TNS 조사 결과, 조니워커 브랜드에 대한 럭셔리 위스키 브랜드로서의 소비자 인지도가 전년 대비 24%나 급등하는 등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이곳은 타이라 뱅크스, 레이디 가가 등 해외 유명 연예인의 방문과 국내외 유명 TV 프로그램에서도 촬영 장소로 주목하는 등 한국의 위스키 문화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명품 브랜드들과의 협업 프로젝트도 다수 진행되는 등 트렌디한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이날 디아지오는 조니워커 하우스는 개관 1주년을 기념, 스카치 위스키가 가진 풍미를 강조한 '존워커앤선즈 프라이빗 컬렉션' 시리즈의 첫 제품 '2014 에디션(The 2014 EDITION)'을 공개했다.
존워커앤선즈 프라이빗 컬렉션은 디아지오의 세계적인 마스터 블렌더 짐 베버리지(Jim Beveridge)가 스코틀랜드에 있는 9개의 특별한 오크통(비스포크 캐스크)에서 추출한 싱글 몰트 위스키를 블렌딩해 한 가지의 특별한 풍미만을 극대화해 매년 새로운 콘셉트로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 프로젝트다.
특히 스모키함을 콘셉트로, 깊은 풍미와 향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전 세계 8천888병만 생산되고 이 중 252병이 조니워커 하우스 서울에서만 판매된다. 용량은 700ml이며 소비자 가격은 86만4천원이다.
조 대표는 "조니워커 하우스는 스카치 위스키의 정통성과 가치를 혁신적인 방법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 조니워커 하우스를 통해 스카치 위스키가 가진 풍미와 진정한 가치를 보다 폭넓은 소비자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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