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석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29일 산업 전반의 고부가가치화를 주도하는 '2014년 제2차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 선정' 계획을 공고했다.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 선정은 지난 2013년 발표한 산업 부문의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고급두뇌역량강화를 통한 산업고도화' 전략과 '고급두뇌전문기업 육성방안'의 후속조치로 추진 중이다.
올 상반기에는 서류심사·발표평가 등을 통해 총 71개 신청기업 중 제1차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 18개사를 선정했다. 정부는 오는 2018년까지 200개 기업을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할 핵심 두뇌업종은 엔지니어링·디자인·내장형(임베디드) 소프트웨어·시스템반도체·바이오 5개 분야다.
이 가운데 기획·설계·연구 등 두뇌분야 인력을 충분히 확보한 기업 위주로 선정한다. 선정 기준은 연구실적 및 보유기술의 우수성 등 기술혁신역량에 높은 배점을 부여한다.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인력·기술·자금에 이르는 종합적인 지원을 우선적으로 제공한다.
산업부는 관련 기업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0월 7일 사업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선정계획은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두뇌전문기업 육성 정책은 그동안 조립·가공 중심의 중소기업 육성 정책과 달리 제조업 가치사슬 단계 상류 분야 활동 기업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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