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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단통법 시행해도 마케팅비용 줄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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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국현 본부장 "고객특성 맞는 상품도 계속 출시할 것"

[정미하기자]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 시행되면 기변 고객도 동일한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돼 전체적인 마케팅 비용은 많이 줄지 않을 것이다."

KT 강국현 마케팅 전략본부장은 29일 광화문 KT지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단통법이 시행되더라도 마케팅 비용은 크게 줄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단통법은 이통사의 보조금과 제조사의 장려금을 분리해, 중고폰이나 해외에서 구입한 단말기를 이용해 기기변경만을 하는 고객의 경우에도 이통사의 보조금에 상응하는 수준의 추가 요금할인을 지원받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금까지 이동통신 3사의 보조금 정책이 기기변경에 비해 번호이동에 중심을 두고 있었으나 앞으로는 기기변경의 경우에도 보조금을 지급해야 하기에 전체적인 마케팅 비용은 줄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강 본부장은 기존 요금제 인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일반적인 요금이 아닌 고객 특성에 따른 상품 중심으로 정부와 협의해 할인할 계획이 있다"며 "확정되면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강 본부장은 또 단통법 시행 이후 KT가 경쟁사 대비 가질 수 있는 장점으로 유선 경쟁력을 꼽았다. KT는 10월부터 서울·경기 및 6대 광역시 주요 광역버스 정류장에 기가 와이파이(Wi-Fi)를 구축한다. 연말까지 스타벅스·미스터피자·아웃백·빕스·교보문고·카페베네 등 전국 4천5백여곳에 기가 Wi-Fi를 구축할 계획이다.

그는 "현재 광케이블과 기가AP 등이 설치된 곳이 6천여곳으로 기가 와이파이 설치 이후 트래픽이 78% 증가했다"며 "일반 와이파이의 동시접속자 수가 30명인데 비해 기가 와이파이는 512명이고 속도도 3배 빨라 고객 만족도가 높은 만큼 기가 와이파이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본부장은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자회사 미디어로그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중국산 단말기에 대해 "KT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중국산 단말기가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신중하게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 본부장은 빠르면 올해 말에서 내년 초에 3밴드 CA 지원 단말기가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본부장은 "2.1㎓ 대역을 LTE용으로 쓸 수 있게돼 이통3사 모두 동일한 3밴드 CA단말기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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