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5개월여간 정국을 뒤흔들었던 세월호특별법이 합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세월호 유가족은 29일 밤 유족 총회를 열고 여야와 유가족 대표 회동을 통해 논의된 새로운 협상안에 대해 논의했고, 격론 끝에 상당한 동의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와 유가족 대표 회동에서 나온 새로운 안은 특별검사 임명과 관련해 유가족의 입장을 반영할 수 있는 이중 안전판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우선 7인으로 구성되는 특검추천위원회 중 야당 몫 뿐 아니라 여당 몫 2명도 가족과 야당의 동의를 받도록 한 여야 2차 합의안에 더해 특검추천위원회가 추천할 특검 후보군 4명도 유가족의 동의를 받도록 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세월호유가족대책위원회 전명선 위원장은 30일 오전 11시 또 다시 회동을 갖고 이같은 안을 논의하게 되는데 새누리당이 이를 받아들일 경우 국회는 정상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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