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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15년 정보화 부문에 455억 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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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예산 0.9% 수준…문화공간 내 정보서비스 확대 등에 투입

[류세나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도 정보화부문에 올해보다 10.2% 늘어난 455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2015년 문체부 총예산(4조 8천752억원)의 0.9% 수준이다.

문체부는 2015년 책정된 정보화 예산을 ▲도서관, 미술관 등 문화공간 내 이용자 맞춤형 정보서비스 확대(129억 원) ▲공공정보 개방 확대를 위한 디지털 정보자원 확충 및 민간 이용 활성화(111억 원) ▲소통기반 융·복합 문화행정 서비스 등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문화융성'을 위한 정보서비스 확대(102억 원)에 중점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또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문화정보 자원 안전관리체계 강화 ▲장애인 대체자료 공동 활용체계 구축 등 정보 보안 및 정보화 역기능 해소 ▲저작권 정보관리 및 서비스 등 저작권 체계구축을 통한 디지털 정보자원 유통 활성화 지원 ▲박물관 종합정보서비스 구축 ▲문체부 소속․공공기관의 문화정보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기술 및 인프라 지원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재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가유물 온라인 통합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에 신규 예산을 투입, 전국 국공사립 800여 개 박물관 소장유물(1천200만 점)의 관리 체계를 표준화할 예정이다.

문체부 측은 "국가 차원에서 통합 관리함으로써 국가유물의 유실을 방지하고 나아가서는 고품질의 국가유물정보를 민간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 정부3.0 창조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3일 문체부는 '2015년 문체부 예산과 기금운용안'을 통해 체육, 콘텐츠, 관광분야에 대한 예산 내역을 밝힌 바 있다. 2015년 문체부 총예산은 올해보다 10.2% 증가한 4조 8천752억원으로 편성됐다.

류세나기자 cream5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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