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옴니채널 시대로 변화하고 있는 요즘, 모바일 커머스에서 성공하려면 어떤 전략을 펼쳐야 할까.
GS홈쇼핑 문재승 과장은 1일 아이뉴스24가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개최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2014(DCC 2014)' 콘퍼런스에서 GS샵의 사례를 들어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했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홈쇼핑 업계는 전통적으로 안정적인 쇼핑 시장으로 분류돼 왔다. 처음 TV로만 사업을 시작했던 홈쇼핑 업체들은 점차 인터넷과 스마트 시대를 거치면서 채널이 스마트TV, DMB, 모바일, 인터넷 등으로 다변화됐다.
문 과장은 "시대의 변화로 채널의 복잡성이 증대되면서 업체들이 이를 풀어나가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우리는 다양화된 시장 가운데 강점을 가질 수 있는 고객 동선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려고 고민하던 중 스마트 기기들을 중점적으로 보게 됐다"고 밝혔다.
GS샵은 현재 GS샵 TV 안드로이드 앱과 스마트TV GS샵을 중심으로 옴니채널 쇼핑 시대를 대용해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옴니채널 환경에서 홈쇼핑 콘텐츠로 공략 가능한 고객의 행동패턴을 확인하고자 기존 TV 쇼핑을 통한 고객들의 쇼핑 패턴을 분석, 각 유형별 가상 고객을 만들어 이들의 니즈에 맞는 기술을 도출했다.
문 과장은 "이 같은 연구와 새로운 서비스 제공을 통해 홈쇼핑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옴니채널 서비스 상의 틈새시장도 계속 발굴할 수 있었다"면서 "변화하는 채널 환경과 제공되는 콘텐츠의 특성을 고려해 향후 고객의 쇼핑 경험을 더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시장을 더 단순화하고, 니치 마켓을 정해 타깃 고객을 정의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기존 채널에 익숙한 고객과의 간극은 줄이면서 경험을 더 많이 줄 수 있는 방안을 많이 연구해야 옴니채널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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