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매일유업이 2일 매일모유연구소가 당(糖) 전문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유산균의 먹이 역할을 하는 모유 내 올리고당과 유사한 기능을 가진 일명 '마더스 올리고'를 개발해 자사의 앱솔루트 유아식 제품에 적용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앱솔루트 유아식 제품은 영유아 전용 살아 있는 유산균 BB-12를 함유한 데 이어 '마더스 올리고'까지 추가함으로써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신바이오틱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마더스 올리고'는 갈락토올리고당의 일종으로 총 3개의 당으로 구성돼 있다. 유산균의 먹이 역할을 함으로써 갈락토올리고당에서 갈락토실락토스라는 성분의 함량을 증가시켜,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섭취로도 장내 균총 개선, 배변 개선, 무기질 성분의 체내 흡수 촉진 등의 다양한 효과를 이끌어 내는 것이 특징이다.
올 초 '마더스 올리고'의 개발에 성공한 매일모유연구소는 그 동안 까다로운 분유 원료 규격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5월부터 순차적으로 명작, 유기농 궁 등에 적용해 판매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유산균 BB-12 함유나 마더스 올리고의 개발·제품 적용을 통한 신바이오틱 시스템 강화 등은 모두 모유에 가까운 분유를 설계하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매일유업은 앞으로도 매일모유연구소를 통해 모유를 연구하고 그 결과를 모유에 가까운 분유 설계에 반영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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