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이번 주 주목할 증시 주요 이슈로는 ▲삼성전자 3분기 잠정 실적 발표 ▲일본은행(BOJ) 금융정책위원회 등이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에도 코스피지수가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노아람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달러 강세로 인한 외국인 순매도, 실적 부진 우려로 코스피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코스피 밴드는 1940~2040선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7일 발표 예정인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3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4조8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마트폰 가격 하락 및 마케팅 비용 증가가 실적 부진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예상이다.
그는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3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되는데,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 여파로 전체 코스피사의 3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2% 하락한 23조4천억원이 될 것"이라며 "시장의 전반적인 이익 동력은 부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당분간 개별 실적주에 대해 선별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오는 7일 열리는 일본은행 금융정책위원회는 기존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 애널리스트는 "일본은행은 경기 회복 부진에도 엔저로 물가 상승 부담이 높아져 기존 정책(본원 통화 공급 연간 60조~70조엔 확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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