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세나기자] 유명 코스프레팀 스파이럴캣츠가 국내에서 처음 진행되는 '2014시즌 리그오브레전드(LoL,이하 롤) 월드챔피언십(롤드컵)' 8강전 현장을 찾아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스파이럴캣츠는 3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되는 8강전을 시작으로 4강(10월11일~12일), 결승전(10월19일) 현장에 마련된 포토존을 통해 롤 캐릭터 코스프레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팀은 롤의 국내 서비스 초기 시절인 2012년 한국형 챔피언(캐릭터) '아리' 코스프레로 유명세를 얻었던 터라 'LoL'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현장에서 진행된 스파이럴캣츠와의 공동인터뷰 전문이다.
-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롤드컵 행사에 초대받게 된 소감이 궁금하다.
2012년 '아리'를 선보인지 약 2년 만에 'LoL' 코스프레를 준비한 것 같다. 사실 롤드컵에 초대받지 못할까봐 불안한 마음도 있었는데, 기다렸던 만큼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했다. 오늘 선보인 룰루, 아리, 잔나, 베인, 문도 박사를 포함해 총 10종의 챔피언을 선보일 계획이다.
- 챔피언 의상 작업 등에 많은 시간이 걸렸을 것 같다.
평소 한개의 캐릭터 작업을 진행하는데 2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번 롤드컵의 경우 효율적으로 준비해서 한달 반만에 끝낼 수 있었다. 다만 인형탈 형태로 진행된 문도 박사의 경우, 사람 형태로 만들다보니 손이 많이 가고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 서너명이 문도 제작에 매달려 손바느질까지 마다 않았다.
- 8강전에 한국팀이 3곳 참여했는데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팀이 있는가.
리더인 타샤는 삼성 블루를 응원하고 있고, 또 다른 멤버인 도레미는 삼성 화이트를 응원하고 있다. 도레미는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북미팀으로 넘어간 '러스트보이(함장식)'의 소속팀 TSM도 응원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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