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LG이노텍(대표 이웅범)이 오는 8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4 국제광산업전시회'에서 발광다이오드(LED, Light Emitting Diode) 기술과 응용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국제광산업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가 주최하고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광산업 전문 전시회다.
교류 구동방식 LED 패키지는 광효율 136 루멘퍼와트(lm/W)로 세계 최고 광효율을 구현하는 게 특징이다. 미국 LED 조명 신뢰성 평가기준인 'LM80' 인증을 획득했다. 모바일용 LED 제품으로는 밝고 풍부한 색감을 구현하는 스마트폰 카메라용 듀얼 LED 플래시를 선보인다.
듀얼 LED 플래시는 야간이나 실내 등 빛이 부족한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색감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두 종류의 LED를 조합한 고성능 플래시다. 밝기 165.5룩스(lx, lux)의 조도를 구현했으며, 색온도가 다른 주광색과 전구색의 두 종류 LED가 한 쌍을 이뤘다. 자외선 LED 제품으로는 산업용부터 의료, 살균용에 이르는 자외선 LED 패키지와 모듈 풀 라인업을 선보인다.
자외선 LED는 빛의 파장 대역에 따라 살균 및 정화, 경화 등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데, 수은 램프 대신 반도체 화합물인 LED를 사용해 각 용도별로 필요한 유효 파장만을 방출하도록 맞춤형으로 설계 됐다.
차량용 LED 제품으로는 자동차의 전조등 및 후미등에 적용할 수 있는 플렉시블 LED 면광원을 선보인다.
이는 기존 점광원 타입 후미등과 달리 넓은 면적에서도 균일한 빛을 내는 면광원으로 모듈 두께도 기존 제품의 절반에 불과한 박막형으로 구부러진 곡면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이밖에 무선통신기술과 광기술을 융복합한 LED조명 무선제어 시스템도 전시된다.
조명 간 별도의 연결선 없이 수 천 개의 조명을 제어하고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빛을 제공하는 지능형 시스템으로, 관람객은 전시장에서 태블릿 PC를 통해 직접 조명의 밝기와 색을 조절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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