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CJ그룹이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의 주관으로 오는 9일 개최되는 2014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는다고 7일 발표했다.
CJ그룹은 온라인 기부 프로그램인 '도너스캠프'를 통해 열악한 청소년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나눔 네트워크를 구축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세월호 현장을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 성금 등을 지원한 점과 자원봉사를 통한 인적 지원을 지속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CJ그룹은 지난 1999년 IMF 경제난으로 인해 가정해체가 늘자 청소년 후원을 위해 국내 기업 최초로 사회공헌전담부서를 설치해 본격적인 나눔경영을 실천해 왔다. 이후 2005년에는 나눔재단, 2006년에는 문화재단 설립을 통해 청소년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꿈을 키워나가도록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 왔다.
지난해에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CSV(공유가치창출) 경영을 선포하면서 사회 소외층을 돕고 상호 가치를 창출하는 경영을 실천해오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나눔의 실천은 일상생활 속에서 조그마한 관심과 마음이 있으면 싹을 틔울 수 있다"며 "정부도 나눔기본법 제정, 기부연금제도 도입 등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정책적 뒷받침을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J그룹 관계자는 "'사업보국'이라는 CJ그룹의 창업이념에 '나눔 DNA'가 녹아 있다"며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고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경영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대한민국의 토대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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