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글로벌 IT 소프트웨어 기업 SA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SAP 협력사들이 향후 5년간 SAP 클라우드 및 매니지드 서비스에서 41억 달러 규모의 수익을 거둘 것이라고 15일 발표했다.
SAP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의뢰한 조사 연구에 따르면 SAP 협력사들이 SAP와 클라우드 및 매니지드 서비스 부문(개인용 클라우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관련 지원, 기타 및 추가 서비스의 공동 판매, 재판매 및 배포,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의 재판매 포함) 협력으로 예상되는 수익은 북·남미의 경우 206억 달러, 유럽·중동·북아프리카 89억 달러,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41억 달러 수준이다.
또한 클라우드 생태계 연평균 성장률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67.9%로, 70.2 %를 기록한 유럽·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북미와 남미는 각각 54.6 %와 46.6%를 기록했다. IDC는 2013년부터 2020년까지 25조 테라바이트(2,384만 엑사바이트)의 데이터가 생성되며 대부분이 클라우드에 저장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IDC는 이러한 추세가 이는 최근 탄력을 얻고 있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빌리티, 소셜 비즈니스 주도의 제 3의 플랫폼(The Third Platform) 전환 추세와도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기업들은 IT 솔루션을 직접적으로 관리하고 수익을 보다 신속히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을 얻고자 클라우드 및 매니지드 서비스를 선택하고 있다.
앤서니 맥마흔SAP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생태계 및 채널 담당 수석 부사장은 "역내 협력사들은 SAP와의 공동 혁신을 통해 수천여 기관 및 기업의 비즈니스를 단순화 해왔으며, 클라우드의 장점을 살린 서비스를 제공해 수십억원에 이르는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해 냈다"고 말했다.
SAP 협력사인 LG CNS의 손준배 상무는 "아시아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성숙한 클라우드 기술이야말로 이러한 성장의 원동력이며, 조직들 또한 SAP HANA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와 같은 변환 기술을 도입해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런 비비IDC 채널 및 협력사 연구 담당 부사장은 "IDC는 2016년까지 모든 소프트웨어 수익의 25퍼센트가 정액제모델로부터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는 업계에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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