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이마트가 대장균이 검출된 시리얼 외에도 동서식품의 모든 시리얼을 판매 중단한 가운데, 동서식품의 모회사인 동서가 약세다. 동서는 동서식품의 커피, 시리얼 등에 쓰이는 포장재를 제조해 공급하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24분 현재 동서는 전날보다 4.13%(850원) 떨어져 1만9천75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이마트는 최근 대장균군이 검출된 동서식품의 시리얼 4종류 외에도 동서식품의 전체 25개 시리얼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문제로 소비자들의 불신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며 "앞으로 식약처 등 동서식품에 대한 수색 결과를 살펴보면서 추후 방침을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4일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 등 4종 제품을 유통·판매 금지 조치한 바 있다.
한편, 동서식품은 자체 품질 검사 결과 대장균군 검출로 부적합 판정된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시리얼제품)를 재가공해 시리얼 제품의 원료로 재사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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