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세나기자] 4번째 '소환사 컵'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삼성화이트는 19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2014시즌 월드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 지난해 롤드컵 준우승팀 로얄클럽을 3대 1로 제압하며 글로벌 최고팀에게 주어지는 '소환사 컵'을 손에 넣었다.
이날 삼성화이트는 1,2세트를 연달아 이기며, 승리의 기선을 잡았다. 3세트에서 로얄클럽에 한 점을 내줬으나 4세트에서 다시 컨디션을 회복, 3점을 먼저 따내 왕좌에 오르게 됐다.
최후의 승자가 되면서 삼성화이트는 지난해 예선 탈락의 설욕을 씻게 됐으며, 국내 롤(LoL) e스포츠는 2년 연속 우승팀 배출이라는 쾌거를 얻었다.
삼성 화이트는 결승전에 진출하기까지 총 13경기를 치렀고, 12승 1패를 기록해 '승률 92.3%'로 결승에 올랐다. 롤드컵 시즌4까지 이어지는 4년 간 90%가 넘는 승률로 결승에 오른 팀은 삼성 화이트가 유일하다.
이날 삼성 화이트가 결승전에서 로얄클럽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승률 88.2%'을 달성하면서 롤드컵 최고 승률 기록을 세웠다. 작년 롤드컵 우승 팀인 SK텔레콤 K는 승률 83.3%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롤드컵의 우승팀인 삼성 화이트에게는 100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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