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사물인터넷(IoT)이 앞으로 세계 최대 단말기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BI인텔리전스 보고서를 인용해 사물인터넷 시장이 2019년 1조7천억달러에 이르며 세계 최대 단말기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사물 인터넷 시장은 스마트폰, PC, 커넥티드카, 웨어러블 기기 등을 모두 합친 것보다 두배 이상 큰 것으로 예측됐다.
BI인텔리전스는 사물인터넷 단말기 출하대수가 향후 5년간 61%씩 증가해 2019년 67억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1조7천억달러 사물인터넷 시장 가운데 단말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8%로 500억달러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2014년 사물인터넷 단말기 시장은 기업 부문이 46% 차지하며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 점유율은 점차 감소하고 공공과 가정부문의 비율이 높아지며 2019년 공공부문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스타트업(신생업체)과 개인이 사물인터넷 솔루션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스타트업과 개인 제작자가 틈새시장을 대상으로 다수의 소프웨어를 공급하면서 2017년에는 설립 3년 미만의 스타트업이 사물인터넷 솔루션의 절반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물인터넷은 저렴한 비용으로 가정이나 도시, 회사 업무 등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측됐다. 사물인터넷이 확산되려면 기기간 호환성과 편이성을 보장할 수 있는 기술 표준 마련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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