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컴퓨팅과 네트워크 분야에서 지난 수십 년간 이뤄진 눈부신 발전이 비즈니스의 대변혁을 달성하는데 기여했습니다. 그러한 변혁이 이제는 스토리지에서 진행되는 것입니다. '플래시 혁명' 혁명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퓨어스토리지 아시아태평양일본 총괄 마이클 콘웰 부사장(CTO)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각광받는 플래시 메모리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플래시 메모리가 기업 시장에서도 급성장하면서 보다 광범위하게 도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의 말에 따르면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한 가지는 '지연'을 줄이는 것이며 플래시 메모리는 이러한 즉각적인 접근, 비즈니스 인프라를 구현하기 위한 요소다.
콘웰 부사장은 "초기 기업 영역에서는 플래시가 너무나 고가였던 탓에 캐싱 분야 등 중요한 일부분에만 적용했었지만 미래에는 데이터센터에도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배경 아래 국내에도 플래시 메모리 기반 스토리지 기업들이 속속 진입하고 있다. 퓨어스토리지도 그 중 한 곳으로 약 18개월 전 한국지사를 설립하면서 국내 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퓨어스토리지는 아시아 지역 중 일본에 이은 두 번째로 한국에 지사를 세웠다. 그는 "한국은 언제나 신기술을 선도해왔다"며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과의 협력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올해로 다섯 살이 된 퓨어스토리지는 삼성벤처투자로부터 투자를 받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삼성벤처투자는 실리콘밸리의 현황에 대해 면밀히 이해하고 있는 투자자"라면서 "삼성은 언제나 퓨어스토리지와 함께 아주 긴밀한 협력관계 하 개발을 진행하는 파트너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삼성과의 관계에서 대단한 만족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