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저장 용량의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IT매체 더버지,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MS가 업무용 클라우드 서비스 오피스365 사용자에게 파일을 무제한으로 저장할 수 있는 원드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피스365 사용자는 이제 1테라바이트 저장 용량 제약에서 벗어나 무제한으로 문서나 사진, 동영상 파일 등을 원드라이브에 저장할 수 있게 됐다. MS의 원드라이브 무제한 용량 도입은 경쟁 서비스 구글 드라이브와 드롭박스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애플이 사진 저장 기능을 지닌 아이클라우드 포토 라이브러리 서비스를 시작해 업체간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게다가 저장 용량이 작은 크롬북과 태블릿 사용자가 늘면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
MS는 무제한 원드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해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장을 장악하고 오피스365 서비스 사용자를 확대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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