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IBM과 트위터가 손잡고 빅데이터 분석 시장을 공략한다.
IT 매체 벤처비트에 따르면 IBM은 트위터의 소셜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의사 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IBM은 그동안 데이터 분석 기술과 인공지능형 컴퓨터 '왓슨' 클라우드를 이용해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최근 기업 고객들이 소비자 반응을 고려해 시장 친화적인 사업 전략을 만들고 싶어함에 따라 IBM은 소셜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하기로 한 것이다.
소셜 데이터 분석은 올초 관련 전문업체 닙(Gnip)을 인수해 역량을 키운 트위터가 선두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트위터는 닙의 기술을 활용해 하루 5억개 이상 트윗을 분석해 광고주, 기업, 학교, 정치인 등의 인지도 평가 보고서를 제공하고 있다.
IBM은 트위터의 소비자 브랜드 평가 기술을 토대로 얻은 결과를 왓슨 클라우드로 재분석해 기업의 제품 출시 일정이나 재고 관리에 대한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로메티 IBM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가 지닌 뛰어난 소셜 데이터 분석능력이 IBM의 데이터 분석기술과 왓슨 클라우드에 접목되면 기업의 의사결정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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