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네이버는 스마트미디어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상파, 종편 등 7개 방송사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공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스마트미디어렙은 MBC와 SBS가 지난 6월에 각각 10억원을 출자해 콘텐츠의 디지털 유통을 전담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다. 최근에 채널A·JTBC·MBN·TV조선 등 종합편성채널과 CJ E&M도 추가로 영입하며, 온라인 광고판매 대행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미디어렙은 MBC·SBS 등 지상파, 채널A·JTBC·MBN·TV조선 등 종합편성채널, 엠넷·티비엔 등을 보유한 CJ E&M까지 총 7개사의 방송 영상 클립을 네이버 TV캐스트에 제공한다.
각 방송사의 예능, 드라마, 시사교양 프로그램이 포함되며 서비스는 내달 첫째 주 중 오픈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네이버 TV캐스트에서 기존에 제공됐던 KBS, EBS를 포함해 주요 방송사들의 핵심 영상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영상은 실제 방송 후 24시간 이내에 방송사가 선정한 영상 클립으로 제공된다. 네이버는 TV캐스트 내 각 방송사의 브랜드관을 개설해 보다 간편한 감상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한성숙 서비스1본부장은 "무선 인터넷 환경이 발달하면서 이용자의 동영상 콘텐츠 소비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가 네이버 TV캐스트에서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