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삼성SDS의 공모가가 19만원으로 확정됐다.
지난달 31일 삼성SDS는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19만원으로 결정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희망 공모가인 15만~19만원의 최상단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에 따라 삼성SDS의 최종 공모금액은 1조1천589억원으로 정해졌다.
이번 공모는 신주 모집 없이 삼성전기가 보유한 구주(609만9천604주) 매출로만 이뤄진다. 이중 20%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되고 나머지 80%(487만9천683주)가 일반공모로 풀린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5~6일에 진행된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삼성SDS의 시가총액은 14조7천17억원이다. 오는 14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하면 삼성화재를 제치고 단숨에 시총 14위로 등극하게 된다.
한편, 삼성SDS의 최대주주는 삼성전자로 22.5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1.25%,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이 각각 3.9%씩 보유하고 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도 0.01%의 지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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